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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디지 The Prodigy (2019) : 연쇄살인마에 빙의된 소년

by 어텀모드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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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로디지

The Prodigy

2019

 

 

굉장히 스릴감 넘쳤던 영화로 기억해요.

prodigy 라는 단어는 영재라는 뜻인데

영재라고 생각했던 아이,

자신의 아이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공포로 갑니다...ㅎㅎ

 

리뷰 시작할게요!

 


 

줄거리 (스포주의 결말포함)

 

늦은 밤 도로를 운전하던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온 한 여자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다.

그녀의 손목은 잘려져 있었고 다행히 신고받은 경찰들이

범인의 집으로 들이닥쳐 체포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범인은 손에 그 여자의 잘려진 손을 든 채

다가가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죽고 만다.

 

 

그로부터 5분 뒤 존과 세라 부부에게

찾아온 천사같은 아기 마일스.

 

 

마일스에겐 몇 가지 특이점이 있었는데

전 세계에 몇 안된다는 오드아이를 가지고 태어났고

주사를 맞아도 울지 않는 순둥이(?)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특징은

또래의 아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지능을 타고난 것.

설마 아이가 영재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테스트를 해보는데 지능은 월등히 뛰어나지만

문제는 또래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를 못한다는 것이었다.

 

 

시간이 흘러 마일스가 8살이 되었고

부부는 아이를 보모에게 맡겨두고 잠시 데이트를 즐긴다.

보모는 지루해진 마일스와 숨바꼭질 놀이를 하게 되는데

수를 세어도 숨지 않아서 당황 (살짝 소름)

그러다 마침내 마일스가 숨었는데 지하에서 소리가 들렸고

보모는 지하실로 내려가다가 마일스가 깨뜨려놓은

유리조각을 밝고 크게 다친다.

 

 

그날 밤 사건에 대해 질문하는 엄마 세라에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마일스.

 

 

마일스의 이상행동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밤만 되면 알 수 없는 잠꼬대를 했는데

세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말을 녹음해둔다.

 

 

마일스의 행동은 점점 폭력적으로 바뀌게 된다.

학교 수업 시간에 친구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팔뚝만한 공구를 들고와 그 친구에게 사정없이 휘두른다.

 

 

결국 마일스는 아동심리 검사를 받게 되는데

누군가가 자기를 괴롭힌다는 말을 하게 되고

심리상담사는 혹시 가정에서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된다.

사실 세라의 남편 존은 가정폭력의 피해자였고

충분히 의심을 할 수는 있는 상황이다.

일단 세라는 상담사에게 마일스의 잠꼬대를 녹음한

녹음기를 전달해준다.

 

 

세라가 전해준 녹음파일을 유심히 듣던 상담사는

이번 일이 단순한 케이스가 아님을 직감하게 된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를 찾아서

세라에게 소개시켜준다.

 

 

전문가 아더는 마일스가 헝가리어로 말하고 있고

이 헝가리어조차 아주 드문 사투리로

루마니아 북경 부근에서만 쓴다고 한다.

마일스 잠꼬대의 언어를 그대로 직역해보이는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끔찍한 말들로 가득하다.

 

아더는 마일스의 몸에 다른 영혼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아주 위험한 인물이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세라는 그 말을 믿지 못한다.

 

 

세라는 과거 비슷한 사례의 영상을 보며

믿지 않았던 사실들이 점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잠잘 시간이라고 일러주려고 마일스의 방문을 연 순간

반려견 탈룰라가 짖어댔다.

그때 순간적으로 마일스의 얼굴이 40대 남자의 얼굴로 보임..

(영화에선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라 너무 무서웠음)

 

 

마일스는 수업시간엔 손을 잔뜩 그려놓거나

창고에서 연장을 가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키우던 탈룰라가 사라지고

존은 마일스를 차에 태우고 탈룰라를 찾으러 나서는데

마일스가 누구나 죽는다며 아빠도 죽을거라며

섬뜩한 발언을 하게 된다.

 

 

존은 부부 침실에 있는 감시카메라를 발견하게 되고

흥분하며 마일스를 몰아세운다.

극도로 화가 난 존은 집을 나가버린다.

 

마일스는 가끔 자신의 몸에서 자기가 빠져나가는 걸 느낀다며

누군가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세라에게 말한다.

 

 

잠을 자던 세라가 인기척에 깨어났고

마일스는 엄마랑 같이 자고 싶다며 옆에 눕는다.

하지만 세라는 점점 마일스가 낯설게 느껴진다.

 

 

그때 집안 가득 파리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파리의 근원지를 찾으며 지하실로 내려가는 세라.

그곳엔 잔인하게 죽임 당한 탈룰라의 시체가 있었다.

 

 

마일스는 울먹이며 가끔 자신이 몸을 떠날 때

나쁜 일이 일어난다며 자신이 한 짓임을 시인한다.

 

 

세라는 마일스를 데리고 다시 아더를 찾아간다.

아더는 마일스에게 최면을 걸어

몸 속에 있는 영혼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려 한다.

하지만 끝끝내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 영혼.

오히려 아더를 협박하며

세라에게 최면에 실패했다고 말하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세라에게 실패했다고 말은 했지만

마일스가 소파에 이름을 남겨놓은 걸 발견하게 된다.

'에드워드 스카르카'

 

 

그 날 밤 새벽 시간에 아더는 세라에게 전화를 걸어

마일스가 눈치채지 못하게 컴퓨터에

어떤 이름을 검색하게 한다.

검색한 결과, 마일스와 똑같은 오드아이에

그의 사망 시간과 아들의 출생 시간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는 여성만 노리는 연쇄살인범으로

전리품으로 피해자의 손을 모으고 있었고

유일한 생존자 마가렛이 그날 밤 탈출에 성공했던 것.

 

하지만 그가 돌아온 이유를 알아야만

마일스를 구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아더

 

 

부부는 일단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마일스를 시설에 보내놓기로 한다.

마일스가 학교에 간 사이 시설에 보낼 옷을 챙기던 도중

생존자 마가렛이 집필한 책과 그녀에 대한

신문기사가 스크랩되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생존자 마가렛을 죽이기 위해 돌아온 스카르카

 

 

한편, 존이 마일스를 차에 태우고 시설로 가고 있는데

마일스는 존을 공격하며 심각한 부상을 입게 만든다.

 

 

결국 세라는 스카르카의 마지막 목적을 달성하도록 해서

아들 마일스를 해방시킬 생각을 하게 된다.

 

 

세라는 마일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마지막 생존자 마가렛의 집으로 향한다.

 

 

마가렛의 팬으로 위장해서 집안으로 들어간 세라.

그녀는 짧은 대화 도중 마가렛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이 동요되기 시작한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후

총을 가지고 돌아왔지만 세라는 차마 그녀를 죽일 수 없다.

그 때 갑자기 마일스가 나타나 그녀를 칼로 찌른다.

 

 

밖으로 뛰쳐나간 마일스를 세라가 뒤쫓아가고

자신의 아들 마일스가 돌아왔을 거라 생각하지만..

스카르카가 마일스의 몸을 차지한 지는 이미 오래됐다.

 

 

연쇄살인마에게 마일스의 몸까지 내어주지는 않을거라며

세라가 총구를 겨누지만

 

 

총에 맞아 쓰러진 건 세라.

지나가던 사냥꾼이 아이를 죽이려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총을 쐈던 것.. 마일스는 태연하게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아저씨에게 달려가 불쌍한 척을 한다.

결국 세라는 그 자리에서 죽는다.

 

 

마일스가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마일스 역을 맡은 잭슨 로버트 스콧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잭슨은 영화 '그것'에 출연하면서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었던 배우죠.

 

프로디지 영화 내용 자체는 예상가능하고

도식적이었지만 잭슨의 연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큰 기대감없이 본다면 공포와 스릴을 즐기실 수 있어요.

 

리뷰는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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